최근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청년층에게 높은 금리 혜택과 정부 기여금 지원이 더해져, 기존 적금 상품보다 훨씬 유리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받는다. 작년보다 조건이 더욱 개선되면서, 가입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청년도약계좌의 실제 혜택은 얼마나 클까? ‘연 9%대 적금 효과’라는 말이 과연 사실일까? 지금부터 청년도약계좌의 구조와 장점, 실제 기대수익률 등을 자세히 살펴보자.
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과 혜택은?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적금 상품이다. 특히 근로·사업소득이 7500만 원 이하(총급여 기준)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 가입 연령: 만 19~34세
- 소득 요건: 총급여 7500만 원 이하(종합소득금액 6300만 원 이하)
- 납입 방식: 월 1000원~70만 원 자유 납입
- 가입 기간: 5년
- 기본 금리: 연 4.5~6.0%(은행별 상이)
- 정부 기여금: 소득에 따라 월 최대 6만 원 추가 지원
- 세금 혜택: 비과세 적용
청년도약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정부가 추가로 지급하는 기여금이다. 소득에 따라 월 납입액의 일정 비율을 정부가 매칭해주는데, 연봉 2400만 원 이하 청년이 월 70만 원씩 5년간 납입하면 최대 861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연 9% 적금 효과? 실제 수익률 분석
청년도약계좌의 가장 큰 매력은 일반 적금 대비 높은 수익률이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소득 구간에서 기여금 매칭 한도가 기존보다 확대되면서 수익률이 더욱 높아졌다.
📌 실제 수익 예시
✔ 연봉 2400만 원 이하 가입자가 매월 70만 원씩 5년간(총 4200만 원) 납입하면
👉 만기 시 약 5061만 원 수령 가능!
이는 연 9.54%의 일반 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계산된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기본 이자(4.5~6.0%)와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까지 더하면 상당한 이점이 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시 고려할 점
하지만, 모든 청년이 무조건 가입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1️⃣ 5년 동안 유지해야 한다
- 중도 해지 시 정부 기여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자금을 묶어둘 수 있는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2️⃣ 소득 증가 시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
- 가입 후 소득이 증가해 상위 소득 구간으로 넘어가면 기여금 혜택이 줄어든다.
- 가입 전 본인의 소득 상황과 향후 예상 소득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3️⃣ 일반 적금과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 단기 목돈 마련이 목표라면, 더 유리한 상품이 있을 수도 있다.
- 금리가 높은 다른 적금 상품과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청년도약계좌, 가입할 가치 있을까?
연 9% 적금 효과는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정부 기여금과 세제 혜택을 고려하면 실제로 가능한 수익률이다. 특히, 월 70만 원씩 5년 동안 꾸준히 납입할 수 있는 청년이라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만한 상품이다.
✅ 추천 대상:
- ✔ 5년 동안 자금을 유지할 수 있는 청년
- ✔ 매월 일정 금액(최대 70만 원) 납입이 가능한 사람
- ✔ 정부 기여금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득 구간(연 2400만 원 이하) 청년
반면, 단기 목돈이 필요하거나 중도 해지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 3월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 기간은 3월 4일~14일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조건을 살펴보고 가입 여부를 결정해 보자!